제게 취향을 강요하지 마세요
불편한 이야기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드는군요.(사실 전혀 고민하지 않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겠죠? 다 최소한의 면책을 마련하고자 인사치레로 하는 말이죠) 바로 본론입니다. 제발 부탁이니, "당신의 커피 취향을 남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네, 그게 전부입니다. 그럼 안녕! 하고서 글을 마무리 지을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안 되겠죠. 네, 이건 진심이에요. 라즈베리, 블루베리, 가끔은 어떤 열대과일의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아무도 몰라주는 베리 사실 알고 보니 그게 배리배리일지 베리베리일지 모르는 어떤 베버리지의 비밀 레시피 같은 플레이버리. 여러분은 커피 속에 있는 다양한 향미가 정말이지 엄청나게 많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기껏해야 저는 제 손가락과 발가락으로 겨우겨우 세어 볼 정도의 개수만 알고..
커피에세이
2019. 6. 10.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