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와 도구/전자동커피머신

홈카페를 위한 브랜드별 전자동 커피머신

architect.j 2021. 2. 11. 08:46

앞선 글에서는 전자동 커피 머신을 고르는 기준과 고려사항을 살펴보았습니다.

 

2021/01/27 - [장비와 도구/전자동커피머신] - 전자동 커피 머신 선택 가이드 : #02

 

전자동 커피 머신 선택 가이드 : #02

1. 사용목적 상업용(업소용, 사무실용) 확인사항 선택지 선택지 사용(서비스 제공)인원 적다 많다 서비스의 형태 무료제공 판매 메뉴의 구성 커피 only 우유 베리에이션 여러 고려 사항 중에 가장

coffeexconcept.com

저는 국내 장비로는 동구전자의 제품을 추천합니다. 오랜 역사가 있기도 하고, 디자인을 떠나 커피머신의 구조상 가장 기본기가 되는 부분 부분들이 꾸준히 변경되거나 업데이트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상업용으로 쓰는 데 있어 여러 테스트나 현장에 내보낸 입장에서는 조금씩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홈카페'를 위한 장비로는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동구전자의 HQ 시리즈 / XO 시리즈

RF모델은 특정 카드키를 인식하는 상업용 장비 입니다.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 된 장비입니다. 기본적인 구조나 골자는 HQ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동구전자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1) 국내 제조 생산

 2) 안정적인 A/S망

 3) 고객만족센터

위 3가지 대해 가장 먼저 장비를 소개하고 있네요. 그만큼 국내 전자동 커피머신에서는 오랜 역사와 관리망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A/S의 경우 편차가 갈릴 수도 있는데, 개인사업자나 외주의 AS기사님들이 출동을 하다 보니 지역에 따라, 기사님들의 노하우에 따라 서비스 편차가 존재하긴 합니다. 홈카페 입문을 위해서는 가장 손해보지 않을만한 선택이라고 추천해드릴 수 있으니 사용 후 다른 장비로 기기변경을 노려보심도 좋겠습니다.

 

 

그다음으로는 필립스(세코, 가찌아)입니다. 어? 필립스, 세코, 가찌아 이렇게 각기 다른 회사 아닌가요?

 

필립스

 

"가찌아는 세코에 인수되고, 세코는 필립스에 인수가 됩니다."

 

필립스 커피의 전통 | 필립스

드립 커피 메이커, 1컵 커피 메이커, 4컵 커피 메이커는 모두 필립스 커피 50년 전통의 산물입니다.

www.philips.co.kr

그 이후에는 N&W Vending Group이 가찌아와 세코를 인수하기도 하는데요. 정리하자면 현재(2021) 상업용 라인업은 N&W가 가찌아, 세코를 생산하고 있고, 가정용 라인업은 필립스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필립스 가찌아 세코
가정용 O X X
상업용 X O O

 

그래서 일부 필립스 커피머신 중 '필립스-세코'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장비도 있습니다. 모델의 디자인이나 부품이 서로 호환이 되기 때문에 약간의 정비지식을 갖추고 있으면 손쉽게 부품을 구해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장비의 만듦새가 더욱 정교한 것들이 많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홈카페로서 접근할 때 손쉬운 브랜드로서 필립스를 많이 추천합니다.

 

 

HD8832 / 가찌아(아니마), 세코(리리카)과 거의 동일한 장비
라떼 클래식(EP3221). 해당 시리즈는 변종 모델이 많아 선택지가 좋습니다.

 

 

그 외엔 비슷한 가격대로 70~100만 원대에 형성된 드롱기 제품도 추천합니다.

 

드롱기

 

ECAM44.620S

드롱기의 경우 프리마돈나 시리즈를 추천합니다만, 우유 메뉴를 만들 수 있는 모델이다 보니 가격대가 150만 원 후반~200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 외의 특징은 위의 말씀드린 장비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원두가 담기는 원두통의 크기, 물통의 크기, 찌꺼기 통 그리고 각 브랜드가 추구하는 커피의 퀄리티나 풍미를 살리는 구조입니다.

 

 

구매 포인트

  • 그라인더 버(burr)의 재질이나 칼날의 크기
    • 스테인리스 스틸 / 세라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재질의 특성으로만 보시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 이물질이 들어갈 경우, 세라믹은 날이 깨질 수 있고 스테인레스 스틸은 날에 흠집이 생겨 녹이 슬기도 합니다.
    • 칼날의 크기가 클수록 분쇄 시의 열 발생이 낮습니다. 연속 추출 시에도 장점이 됩니다.
  • 추출기 분해 세척이 용이한가
    • 앞서 이야기한 모델들은 사용자가 손쉽게 추출기(Brew unit)를 분해 후 세척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커피를 드세요!
  • 추출 세팅을 변경할 수 있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편의성과 접근성
    • 분쇄도 조절이 가능한가?
    • 투입량 조절이 가능한가?
    • 커피 풍미 세팅이 가능한가? (인퓨전/프리 브루잉, 추출 온도 조절-보일러)

이전 글과 다르게 여기에는 '펌프'가 없습니다?! 가정용, 소형 머신의 경우 바이브레이터 펌프가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제조단가, 소형화 때문인데요. 그래도 커피머신 구매시에 펌프의 타입도 꼭 확인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보통은 바이브레이터 펌프의 스팩 중 하나인 15Bar를 내세우고 있는데 실제 추출 시에는 설계상 그 보다 낮은 추출력을 보일 수 밖에 없고, 연속 추출시에는 과열로 인해 펌프 노후화가 촉진되기도 합니다.

 

그라인더 칼날은 소모품입니다. 사용량에 따라서, 사용하는 원두의 로스팅 정도에 따라서 날의 마모도가 결정됩니다. 그러나 가정용에서는 3~5년까지는 쓰셔도 특별히 그라인더 칼날을 교체할 일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심각할 정도의 저가형 중국산 머신이 아니고서...)

 

마무리

좋은 부품을 사용하면 당연히 가격이 올라가게 되어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비싼 가격대의 장비가 좋은 것은 아니다.

가정용으로는 3~5년 전후의 원두커피 사용량을 잡고 구매를 하면 좋다.

 

상기 말씀드린 브랜드로부터 어떤 제공을 받은 것이 아니기에 간단하게 모델명으로만 추천을 해드렸습니다. 구매하고자 하는 예산과 사용처에 따라서 각 브랜드 전시관 방문이나 고객센터에 직접 연락하시어 세부사항을 확인해 보심이 더욱 정확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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